블로그를 없앤 것은 어리석은 짓이었다

제곧내


지평에 <논증 연습>이라는 제목으로 비정기 연재하던 것을 가만히 보니, 이건 지평보다 개인 블로그에 쓰는 것이 나은 글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의 사랑스러운 homo dubitans는 이미 폐쇄한지 오래이다. 그래서 그냥 새로 블로그를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이전처럼 공부나 과제물, 수업 내용 등은 정리해서 올리지 않을 생각이다. 역시 블로그는 잡담이나 문학 단편 같은 것이나 종종 올리는 데에나 괜찮은 매체인 것 같다. (사실 예전 블로그를 날려버린 이유가 프랑스철학 과제물을 읽다가 이불킥해서였다는 것은 절대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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