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순조롭다

무엇이 순조롭냐고 하는 것인즉, 학위논문으로의 길이 순조롭다. 생각보다 나는 길을 잘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온 것과 연속적으로 이후의 길을 걷는다면, 아마 내 연구는 이런 방향이 될 것이다. 다른 종교가 대화 상대가 되려면 우리는 그 종교가 “참이었을지도 모를” 어떤 체계였으리라고 간주해야 한다. 그러나 그 체계는 그 자체로 필연적 참임을 함축한다. 어떻게 그러한 간주가 가능한가? 모종의 반가능 조건을 상정한다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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