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에 의한 진리 - 2부 (Russell 2008)

질리언 러셀의 2008년 저작, Truth in virtue of Meaning은 제목 그대로 의미에 의한 진리, 즉 "분석적 진리"의 문제를 다룬다. 2부, "A Defense"에서 그는 분석적 진리에 관한 (철학사적) 이의제기, 특히 콰인으로부터 제기되었던 비판들을 조망한 뒤, 의미론적 외재주의에 기대어 분석적 진리의 개념을 방어한다.

Russell, Gillian. 2008. "Part 1. The Positive View" in Truth in virtue of Meaning(pp. 29-128).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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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질리언 러셀Gillian Russell(블로그)은 호주가톨릭대학교 다이아노이아 철학 대학Dianoia Institute of Philosophy, ACU 교수로 재직 중인 철학자이다. 프린스턴에서 박사를 받았고, 언어철학 및 논리철학 분야의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러셀의 2008년 저작, Truth in virtue of Meaning은 제목 그대로 의미에 의한 진리, 즉 "분석적 진리"의 문제를 다룬다. 콰인의 "두 도그마" 이후, 분석적 진리 개념의 이해 가능성에 관한 의심의 눈초리가 있어 왔다. 그러나 이후 이루어진 많은 철학적 발전, 특히 양상 혁명과 더불어 크립키S. Kripke, 카플란D. Kaplan, 퍼트남H. Putnam 등에 의해 이루어진 철학사적 진전은, 러셀에 따르면, 분석적 진리를 다시 담론장에 들일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그 근거들에 관해서는, 이 책뿐 아니라 이와 비슷한 시기에 쓰인 그의 글, "Analyticity in External Languages"에서 언급하고 있다.)

책은 세 부(parts)로 나뉘어 있다. 서론에서 분석성 개념의 짧은 역사로 책을 연 뒤, 1부에서는 분석적 진리를 위한 이론적 바탕을 마련했다. 이어 2부, "A Defense"에서 러셀은 분석적 진리에 관한 (철학사적) 이의제기, 특히 콰인으로부터 제기되었던 비판들을 조망한 뒤, 의미론적 외재주의에 기대어 분석적 진리의 개념을 방어한다. 3부에서는 분석적 정당화에 관해 제기될 수 있는 쟁점들을 소개하며 책을 닫는다.

요약

4. "두 도그마"의 망령

순환성 반론[4.1]. (작업중)

입증 전체론으로부터의 논변[4.2].

5. 정의

정의의 무상함[5.1].

정의 재고[5.2].

요청으로서 정의[5.3].

기호적 축약에 대한 규약[5.4].

6. 분석성에 맞서는 다른 논증들

퇴행 논변[6.1].

번역 미결정성[6.2].

외재주의로부터의 두 논변[6.3].

모호성으로부터의 논변[6.4].

푸른 금, 로봇 고양이[6.5].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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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확정자 그리고 두 종류의 현실주의

가브리엘 콘테사는 이 논문에서 양상 현실주의를 '순한맛'(softcore) 현실주의와 '매운맛'(hardcore) 현실주의로 구별한다. 전자는 스톨네이커로 대표되는 전통적 현실주의이고, 후자는 성향주의로 대표되는 새로운 현실주의이다. 저자는 후자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에 대응하고 전자에 대해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며 매운맛 현실주의를 옹호하고자 시도한다.

변화들: 다시 여는 말

블로그에 몇 가지 변화를 줬다. 1. 주소를 바꿨다(https://philtoday.kr). 보다 오랫동안 사용하고, 뉴스레터와 연계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계획하던 생각이다. 이에 맞추어 외부용 메일(wj@)과 뉴스레터용 메일(newsletter@) 역시 본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명함에 반영해야지. 2. 블로그 이름도 바꿨다. “백야”를 버리고 “오늘의 철학”으로 왔다. 사적인 공간의 이름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