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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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31
1월

양식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양식은 이렇다: “A는 그의 저서 <a>에서 이렇게 말한다. ‘…p…’ 여기에서 p란 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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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월

자기고립적이지 않기 위하여

모든 운동에는 두 흐름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한쪽의 사람들은 공동체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신앙, 우리의 신념, 우리의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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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월

유명론의 어떤 문제

갑자기 생각이 나서 남겨 둔다. 유명론의 주장을 “종이나 속성 등의 보편자는 오직 그것으로 불리우는 존재자의 집합일 뿐이다.”(이 주장은 외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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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1월

무엇-어떻게-왜

대학원 신입생 강독회를 위해 강독 도서인 지도교수의 대표작을 읽는다. 서문의 내용은 그가 여느 수업에서도 처음부터 깔고 들어가는 이야기와 동일하다. 분석철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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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2월

양심 있게 쓰기의 어려움

자꾸 어렵다. 뭐가 어려운진 몰라도 확실히 뭔가 어렵다 ㅇㅅㅇ.. 일단 오늘의 어려움은 양심 있게 쓰고 말하는 법이다. 애기때부터 대학 와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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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12월

명료함 외의 어려움

명료함이 아니니까 ‘일상’ 카테고리에. 1. 공동체 S에서 일을 시작한다. 성탄절, 점심을 먹고 사람들과 인사 겸 카페에 갔다. 어쩌다보니 인스타를 발각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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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2월

주석질

자기 말 하는 것과 남의 말을 소개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 나를 D철학에서 멀어지게 한 원인이었다. 정확히는, D철학에 으레 붙는 주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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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2월

법칙

오랜만에 풍경 선생님의 블로그에 글이 자주 올라온다. 피드에 구독해 두었기에 매번 알 수 있다. 비트겐슈타인에 관한 글이 공유되어 오랜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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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2월

인물 묘사

나는 허구를 모사할 때 인물의 말이나 행동은 가장 건조하게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옴표나 다양한 문장부호로 이루어진 표현은 그 인물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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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2월

단편; 러셀의 찻잔

차 끓이다가 문득 생각나서 쓰는 중이다. K는 칸트의 줄임말은 아니다. 딱히 나의 모습을 투영한 것도 아니다. 내 이야기를 써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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